19곳 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지역개발 제약 공동 대응
상수도 요금 감면등 논의
심 군수 산타축제등 홍보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이 임실군에 모였다.

심 민 임실군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2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댐 소재지 상생발전에 힘을 모았다.

심 군수는 지난 2017년 충주시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협의회 규약에 따라 작년과 올해 정기총회는 회장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인 임실군에서 개최하고 있다.

협의회는 댐 건설에 따른 인구와 소득감소는 물론 일방적으로 수질보전을 위한 희생을 강요 받고 있는 댐 소재지 지자체들 간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난 2011년 창립됐다.

임실군 섬진강 댐을 포함한 다목적댐 14개댐과 용수조절 댐인 영천댐 등 3개댐, 홍수조절 댐인 평화의 댐(강원화천) 등 2개 댐을 포함한 19개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심 군수는 협의회장을 맡은 이후 지난 해 12월 정기회의 안건인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재원 현실화 촉구 건의 안’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댐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 해왔다.

협의회는 그 동안 전국 댐 주변 지역개발 제약 등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댐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활용과 댐 주변지역 지자체 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댐 소재지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왔다.

정기총회에서는 댐 정비 사업비 추가지원,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확대, 댐 용수 사용료 전액 감면 및 댐 소재 지자체 광역상수도 요금 감면 건의 등 중요안건을 다뤄왔다.

심 군수는 임기 2년간의 회장직을 사실상 이날 마무리하고, 차기 회장으로는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이 선출됐다.

한편 심 군수는 이날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한 임실N치츠 축제의 성과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19 임실 산타축제를 홍보하고 각종 홍보자료를 배부하는 등 임실군 홍보도 잊지 않았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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