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초대 민간체육회장에 정봉운(53) 전 체육회부회장이 당선됐다.

정봉운 당선인은 대의원 선거인단 35명 가운데 18명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정 당선인은 앞으로 3년간 민간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에는 4명의 후보자가 나서 지난 3일부터 선거인단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다.

정봉운 당선인은 “진안군 우수선수 육성과 원로 체육인에 대한 예우 및 친목, 정치색을 배제한 체육회의 순수성을 되살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군민이 누려야 할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안정적인 체육예산과 체육정책 수립과 실행 등 체육회 자율성 확보를 위해 체육인들의 힘을 모아 민간체육회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봉운 당선인은 진안군체육회 부회장과 진안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식업 중앙회 진안군 지부장을 맡고 있다.

평소 원만한 대인관계와 지역 정·관 계와 탄탄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어 자율성과 자치권 강화 등 민간체육회의 과제를 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육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6일 부터 2023년 정기총회 전날(2023년 1월초 예정) 까지 3년이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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