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18회 송년음악회 성료

팝페라 그룹 'T&B' 하모니
합창단 공연에 300여명 박수

전북중앙신문 주최로 열린 제18회 송년음악회가 13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팝페라그룹 T&B, 포도나무합창단(단장 채은영)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북중앙신문 주최로 열린 제18회 송년음악회가 13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팝페라그룹 T&B, 포도나무합창단(단장 채은영)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북중앙신문(대표 강현민)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제18회 송년음악회’가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12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지역사회 각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북중앙이 지난 2002년 1회 행사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송년음악회는 그간 숨가쁘게 뛰어왔던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올해 송년음악회에는 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대신해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정신기 전북중앙 부사장 등 지역 인사들을 비롯해 300여명의 전북도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키미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그간 남다른 격조와 품격을 갖춰 신명난 팝페라 공연을 선보여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인기 남성 팝페라 그룹 ‘T&B’가 첫 무대를 이끌며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어 40여명의 단원이 참여하는 포도나무 합창단이 아름답고 멋진 공연무대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지역인사는 물론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특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0여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꼬마산타’의 루돌프 캐롤 등의 곡을 겸비한 귀엽고 앙증맞은 댄싱 무대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아낌없는 박수와 큰 사랑을 한껏 받았다.

이날 공연무대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캐럴과 대중가요, 여성중창단의 샹송, 헨델의 할렐루야 합창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팝페라 그룹 ‘T&B’는 지난 2007년 창단돼 “노래하는 마음으로, 마음은 사랑으로, 사랑은 당신에게”란 모토로, 남성성악가들로 구성된 국내의 팝페라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도나무 합창단’은 2014년 결성된 이래 채은영 단장의 지휘하에 40여명의 단원들이 각종 합창제 참가, 찾아가는 열린 공연, 정기 연주회, 해외 초청 공연 등을 통해 보다 프로급 못지않게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포도알이 모여 맛과 향을 내듯이 합창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의 달콤한 행복을 전달하는 행복 음악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그간 숨가쁘게 뛰어왔던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뜻에서 전북중앙신문이 마련해준 송년음악회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전북도민들께서 직장이나 가정사 모두 올 한 해도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행복한 일이 가득차 소원 성취하시길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뜻깊은 시간에 전북중앙신문이 전주시민들에게 아름답고 귀한 공연선물을 마련해줘 먼저 감사를 드린다”면서 “모든 전주시민들께서 얼마남지 않은 2019년을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정신기 전북중앙신문 부사장은 “전북중앙 송년음악회는 지난 2002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북 도민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공연장을 찾은 모든 분들께서 즐겁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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