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남원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팡파르가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 남원에 널리 울려퍼졌다.

남원시는 16일 춘향골체육관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의장, 김태수 남원 교육장을 비롯한 체육관계자,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제57회 전라북도민체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 도민체전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2007년 이후 13년 만에 남원에서 개최되는 제 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를 남원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내디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 도민체전 준비상황보고, 위원과의 대화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날 위원과의 대화는 도민체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 및 요구사항 등이 제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감케 했다.

남원시는 조직위원회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홍보 탑 설치 및 SNS 등을 체전소식을 널리 알려 범시민 참여 체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원장인 이환주 남원시장은 “내년 체전 기간 동안 우리 남원시에는 선수 1만 여명과 관중 등 약 4만 여명 등 총 5만 여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인 만큼 남원시 뿐 만 아니라 기관 사회단체장의 참여와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다면 성공적인 체전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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