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전북지역 평가에서 전통시장 3곳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 향상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실시한 전북지역 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에 전주 모래내시장이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익산 동부시장, 남원 인월시장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래내시장 이완열 상인회장은 “모래내시장의 철저한 원산지 표시로 시장 고유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수시장 선정은 전북지역 전통시장 23개소를 대상으로 시장의 원산지표시 상태를 점검하는 현장평가와 원산지표시 캠페인 활동실적 등의 서류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북농관원에서는 원산지 표시율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시상을 추진했다.

전북농관원에서는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 향상을 위해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과 시장상인회와 합동캠페인, 업체별 맞춤형 1:1 지도 및 원산지 표시판ㆍ푯말 지원을 통해 입점업체가 스스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 같은 평가를 통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져 서민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

na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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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