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기획전시실서 20일까지
한문서예-문인화등 작품 선봬

묵향이 좋아 서예의 길로 들어선 지 30년을 맞는 효성 김옥순 서예가의 ‘삶을 살아가며 Ⅱ’ 전시가 20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30년째 서예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준비해 온 한문서예, 한글서예, 문인화 그리고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옥순 서예가는 “글씨는 사람의 됨됨이를 담고 있는 생각의 분신이라 했는데, 그동안 틈틈이 준비해 온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려 하니 부끄러운 생각도 든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묵묵히 곁을 지켜준 남편과 가족들, 스승이신 고 여산 권갑석, 고동곡 조명현 그리고 유산 권영수, 매석 이둔표 선생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옥순 서예가는 한국서예연구회 부회장, 한국서가협회 전북지회 이사,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이다.

현재 한국서예연구회 한문 서예반에 출강하고 있다.

한편 이달 21일부터 2020년 1월 14일까지 오브제 갤러리에서도 전시가 이어진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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