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국악의 환상 콜라보 12월의 밤 달군다
클래식과 국악의 환상 콜라보 12월의 밤 달군다
  • 조석창
  • 승인 2019.12.16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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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벽문화관 19일
'MIRACLE KOREA' 공연
피아니스트 박종해-첼리스트
이정란-국악그룹 바라지등 참여
(왼쪽부터) 박종해, 이정란, 한경미, 윤지웅, 이유
바라지

전주한벽문화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한벽공연장에서 ‘MIRACLE KOREA : 한국 음악의 위상 그리고 격’이라는 타이틀로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하는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음악으로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공연은 전주시민을 위한 전주한벽문화관의 특별기획이면서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송년음악회이다.

‘MIRACLE KOREA’는 클래식과 오페라 명곡을 만나 볼 수 있는 ‘1부-한국의 위상’과 우리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느껴볼 수 있는 ‘2부-한국의 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라인업은 각 종 대회 최연소 입상 타이틀 및 한예종을 졸업하고 현재 하노버 국립 음대에 재학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해를 비롯해 서울시향 부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 객원교수인 첼리스트 이정란, 2018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음악회에 참여한 국내 최정상급의 솔리스트이자 명지대 공연예술학과 교수 소프라노 한경미,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티스트 윤지웅이 출연하며 공연의 진행 및 해설은 음악에 대한 지성미가 돋보이는 원광대 음악과 초빙교수 이유가 맡아 공연을 이끈다.

2부에는 다양한 수상경력과 더불어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천차만별 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젊은 국악 그룹 ‘바라지’ 가 출연하여 그들만의 색다른 음악관을 선보인다.

공연의 문은 박종해의 피아노 연주 Apres une lecture du Dante(단테를 읽고)가 연다.

이 곡은 Franz Liszt(프란츠 리스트)의 빅토르위고 의 시 '단테를 읽고' 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으며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곡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금기시되었던 증4도 음정과 파격적인 불협화음을 사용하여 '신곡'의 지옥을 표현하는 등 많은 장면과 감성의 표현이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이정란의 첼로는 천재 작곡가 Claude Debussy(클로드 드뷔시)의 Sonate pour violoncelle et piano en ré mineur(1915), L.135(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 작품135)를 통해 다양한 심상을, Gabriel Faure(가브리엘 포레)의 Papillon Op.77(나비, 작품77)로 부드러움과 세련미를 펼쳐낸다.

1부 마지막은 소프라노 한경미가 장식한다.

Franz Lehar(프란츠 레하르)의 격렬하고 화려한 아리아 ‘The Operetta Giuditta’ 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ss(오페레타 쥬디타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를 비롯해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라리요’(이지수 곡)를 윤지웅 피아니스트의 반주와 함께 차례로 펼쳐내며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부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악그룹 ‘바라지’가 전통음악의 정수가 담겨 있는 ‘생!사고락’, 무취타‘, ’바라지 축원‘을 공연한다.

특히 주목할 곡인 ‘바라지 축원’은 진도씻김굿의 제석굿 중 동시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축원의 내용을 추려 소리로 다시 짜고 무의식과 춤을 적절히 배치한 곡으로, ‘바라지’의 음악적 색채가 가장 잘 드러난 곡이다.

한벽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도시 전주 시민,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함께 느끼며 밝아오는 새로운 미래를 희망으로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료는 2만원이며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콘텐츠사업팀(280-7046, 7042)으로 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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