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간판개선 사업’ 국가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그 동안 옥외 광고물 정비 시범 구역 지정을 비롯해 추진위원회와 지원조직을 구성하는 등 노력의 결실을 이뤘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억여원과 시비, 점포주 자부담 등 모두 4억 3천여만원을 들여 쌍화차 거리와 새암길 주변 도로 100여 개의 간판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간판개선을 희망하는 업소의 자부담 금액은 20~30만원이다.

사업할 구간은 역사와 문화, 점포별 특성을 살려 간판을 글씨와 색으로 표현 한다는 것이다.

또 이곳의 노후 간판 정비 등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과 타이머 스위치 설치와 품격 있는 간판을 제작·설치토록 기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간판개선 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의 연계로 노후되어 난립한 거리 경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차별화된 간판을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객이 다시 찾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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