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가 17일을 끝으로 올해의 모든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번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에서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샅샅이 조사하여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을 찾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또 조례안·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하였으며, 군정질문에서 군정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등 무주군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다루었다.

아울러 이번에 의결된 2020년도 예산규모는 본예산 기준 전년대비 335억원이 증가한 3,981억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의 시급성·필요성 및 군민 편익 증진 등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깊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요구사항 64건, 처리 요구사항 99건, 건의사항 108건 등 총 271건을 집행부에 시정 및 개선토록 하였다.

제8대 무주군의회 개원 이후 처음실시 된 군정질문에서는 이광환, 윤정훈, 문은영, 이해연 의원이 기반시설 확충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중장기 정책 수립의 필요성 등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대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대해 질의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송열 의장은 한 달 간의 정례회를 마치면서 “영원히 지속되는 겨울은 없고, 순서를 건너뛰는 봄도 없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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