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추념탑 건립등 공로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가 주관하는 제42회 전북애향대상 시상식이 19일 전주시 효자동 오펠리스 연회장에서 송하진지사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를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치백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이 ‘대상’을, 안방수 재경전북도민회부회장이 ‘본상’을,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설동섭)이 ‘법인특별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이치백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은 1954년부터 언론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 전북일보 편집국장, 이사 겸주필, 전라일보사장 등을 역임 지역사회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1980년도에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북 최초로 전북애향장학재단을 설립 지역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1993년 조국광복운동의 표상인 애국선열의 영혼에 보답하고 그 거룩한 정신을 기리고자 전북지역 독립운동 추념탑을 건립하고, 이후 2004년 독립운동에 참가한 전북출신 독립유공자 588인의 이름이 새겨진 현장비를 덕진구 송천동에 건립, 도민의 역사의식을 일깨우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여기다 전북 출신 한국법조인의 대부로 유명한 가인 김병노성생, 검찰의 양심 화강 최대경 선생, 법복 입은 성직자 바오로 김홍섭 선생 등 한국 법조계의 세 어른을 위해 ‘법조 3성’동상을 덕진공원에 건립 도민의 자긍심 함양에 기여했다.

이치백회장은 “값진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면서 “남은 여생을 전북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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