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오페라단 송년음악회
29일 소리문화전당서 진행
오페라의유령-카르멘 등 선봬
국내외정상급 가수등 참여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는 ‘2019 송년음악회’를 오는 29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갖는다.

호남오페라단 송년음악회는 매해 연말에 정기적 기획공연으로 한 해 동안 정기공연에 출연한 국내정상급 주역가수들과 상임단원들이 함께 출연하여 화려한 무대를 갖는 자리이다.

금번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조현애, 강혜명,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정원, 바리톤 이규봉이 출연하며 호남오페라단 상임단원으로 김동식, 고은영, 이성식, 김대엽, 박진철, 김재명, 김성진, 박세훈, 김진우가 출연한다.

반주에는 류신열, 김정은이 맡으며, 특별출연으로 피아니스트 김준, 첼리스트 전경원과 호남오페라단 수석부이사장 정현국의 대금연주가 있다.

첫 무대는 뮈토스 챔버 싱어즈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오페라 유령 메들리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는 테너 김성진이 나와 오페라 ‘미소의 나라’ 중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을 들려주고 바리톤 박세훈은 오페라 ‘청교도’ 중 ‘아 너를 영원히 잃어버렸네’를 소개한다.

또 테너 김진우는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이어지며 특별출연으로 대금 정현국이 나와 ‘소쇄원’과 ‘천년 바위’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무대는 베이스 김대엽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험담은 바람을 타고’를 소개하고 소프라노 고은영은 오페라 ‘라 왈리’ 중 ‘멀리 떠나겠어요’, 테너 김재명은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들려준다.

또 전경원 첼리스트는 생상의 ‘백조’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바리톤 김동식이 출연해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그대의 미소는 아름답고’, 소프라노 조현애는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들려준다.

또 테너 이정원은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그리고 김준 피아니스트는 브람스의 ‘파가니니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오페라 ‘카르멘’의 갈라콘서트도 이어진다.

소프라노 강혜명, 테너 이정원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해주오’를 비롯해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의 ‘하바네라-사랑은 자유로운 새’, 바리톤 이규봉의 ‘투우사의 노래’, 메조 소프타라노 최승현과 테너 박진철의 듀엣 ‘당신 위해 춤추겠고’, 테너 박진철의 ‘꽃의 노래, 소프라노 강혜명의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를 연달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노래하며 대미를장식한다.

호남오페라 조장남 단장은 “엊그제 가을 같은데 벌써 세모를 맞는 12월이다. 창단 33주년을 보내며 호남오페라단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 올해 정기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 해를 마무리하려 한다”며 “송년음악회는 단체 고문, 이사, 회원 그리고 애호가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다. 특히 세계적으로 활동하면서 오페라단 작품에 참여한 가수들과 함께하는 무대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공연문의는 호남오페라단(288-6807)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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