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면장 양인환)은 12월23일 면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송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강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15가구 중 12가구가 참석해 남원시 다문화가족 지원 복지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문화가족으로서 의사소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 한 해 동안 느낀 애로사항을 이야기하고, 성공적으로 취직한 이야기, 더불어 살면서 얻은 정보 등을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 대표는 “매년 잊지 않고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 하면서 고민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 진짜 가족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참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인환 대강면장은 “한 가정에 두 가지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가정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잘 조화만 된다면 분명히 양쪽 문화의 강점들이 모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여러분의 고민들이 잘 해결 되는 그날까지 함께 고민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뜻을 밝혔다.

/남원=장두선 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