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러들기 쉬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의 안전과 평안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원소방서 남원의용소방대 연합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읍·면 의용소방대 대장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 연합회(35명, 남성회장: 강선호, 여성회장 : 황지옥)는 평소에도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이웃사랑 실천에도 아낌없이 공헌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마다 소방서를 통해 연말 이웃돕기를 실천해왔던 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 올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20일 남원시에 현금 100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안전재난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재예방은 물론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이 늘어나는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 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남원소방서 남원의용소방대는 현 인원 768명으로 구성돼 화재진압 지원, 화재예방 홍보와 캠페인,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안전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시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희망2020 나눔캠페인이 시민들의 관심 속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비로 쓰일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