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산대폭삭감 안타까워
정읍발전 위해 협조할 것 요청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은 그 어떤 시련과 아픔이 있더라도 정읍시민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갈 것 입니다’ 정공노는 23일 정읍시의회 2020년 예산안중 일부 삭감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성명을 통해 ‘최근 정읍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북의 대표도시 중 하나로서 옛 명성을 되찾고자 국도비 확보와 더불어 행복한 도시로 만들자는 자부심, 줄어드는 인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0년 핵심사업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적었다.

‘하지만 정읍시의회는 190여억원이라는 역대 초유의 예산을 대폭삭감 승인했다’며 ‘이후 시민들의 엇갈린 반응과 후폭풍이 고스란히 정읍시 일부 공무원에게 책임이 전가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합쳐도 예산확보가 어려운 지방소도시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 공모사업 등 2020년 핵심사업 예산을 삭감, 사업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전망했다.

성명은 이에 ‘정읍시의회의 결정은 시민들이 원하는 사계절 관광도시 만들기와 삶의 질 향상 등 지역발전에 많은 영향을 초래 할것’ 이라며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성명은 또 ‘집행부와 의회가 정읍시민들의 행복추구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상생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오직 시민과 함께 정읍시 발전을 위해 협조해 나갈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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