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더불어민주당)가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총선에서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유 대표는 “수도권과 비교해 완주·진안·무주·장수는 늙고 쪼그라들어 낙후됐다”며 “이 지역에는 정확한 진단으로 명확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진안·무주·장수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지역 경제는 성장동력을 잃었고, 청년들은 무관심으로 고향을 등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지역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서민과 청년, 미래 세대를 위해 현재를 준비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인 유 대표는 2009년 인재 육성과 봉사, 희망 나눔을 기치로 민들레포럼을 창립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네 번째 도전이며 현역인 안호영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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