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전북의 산하를 사진에 담아온 곽풍영 사진작가의 항공사진전이 12월 24일부터 에프갤러리에서 열린다.

‘천년 전라, 하늘에서 내려보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도내 곳곳을 하늘에서 기록한 사진들로 90년중반 이후 변화하는 도심의 과정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도내 농어촌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1997년 우연한 기회로 경항공기를 타게된 곽풍영 사진작가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에 매료돼 경항공기 조종사자격증까지 취득했고, 매년 변화되는 전북의 산하를 20여년간 기록하게 되었다.

곽풍영 사진작가는 “하늘에서 내려다본 사진들은 훗날 전북의 지리 사회적 연구에 보탬이 되어지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촬영 발표를 통해 변해가는 전북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말까지며 내년에는 전북 14개 시군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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