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영 정읍시농협조합장이 내년 1월31일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 예비후보는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어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 조합원들이 잘 살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의 정체성을 확고히 확립하고 조합원 실익을 위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 회원조합의 발전과 함께 중앙회의 건전육성, 회원농협·조합원 지원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도 공약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폭락을 방지하기위해 생산조정제 및 휴경제 등을 도입하고 참여농가는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그본적인 대책도 마련도 언급했다.

유 조합장은 특히 “62년만에 전북자존심을 찾기 위해 더욱 간절하게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전북혁신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상생발전하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며 “원로 조합원들을 위한 의료시설 확충과 함께 농부병원을 건립,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조합장은 6선 조합장으로 NH금융지주이사, 농협중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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