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반응형 웹' 전면개편
유사홈페이지통폐합···편의성↑

전북도가 6년여 만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표홈페이지 기능개선 및 고도화사업’을 통해 이날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홈페이지를 ‘반응형 웹’으로 전면 개편하고, 유사 홈페이지를 통·폐합하는 ‘대표홈페이지 기능개선 및 고도화사업’을 추진해왔다.

반응형 웹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기기와 관계없이 이용자 화면에 맞게 자동으로 서비스되는 홈페이지로, 현재 국내 대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도가 홈페이지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은 최근 방문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한국-베트남 관계 개선과 전북지역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들의 큰 증가세에 맞춰 기존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운영되던 외국어홈페이지에 베트남어 홈페이지를 추가해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초에도 2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화된 홈페이지 운영 서버와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H/W) 인프라를 교체 업그레이드해 속도 개선과 이용 서비스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이형렬 전북도 홍보기획과장은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 서비스를 위해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을 비롯한 전반적인 기능개선을 마무리했다”면서 “한달 정도의 안정화 운영 기간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 사용자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잘 유지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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