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DP-소비자심리지수등 긍정신호
소득 역외유출도 줄어 내년 활성화

전북도 경제 활성화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한 전북지역 지역내총생산(GRDP), ’2019년 소비자 심리지수(CCSI), 고용지표 등에서 긍정적 신호를 발산 전북경제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때문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 전북 실질 성장률 2.2%는 지난 2016년 마이너스 경제성장 이후 2년 연속 증가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에 전북의 10년 평균 성장률 2.1%를 상회하고 있어 경제주체들의 불안 심리 안정이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요인으로는 생산 부문에서 모든 업종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제조업 증가세를 큰 폭으로 상회한 금융․보험업의 경우 기금운용 본부 이전으로 수신이 큰 폭으로 급증한데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또한 지출 부문에서는 소비지출 구조에 있어 민간(0.5%)보다 높은 정부부문(0.8%)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며, 이는 GM 군산공장 중단에 따른 정부지출 확대가 경제 안정과 성장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내 총소득 역외유출 규모도 전년 대비 0.5조원이 감소(▵22.7%p)한 1.8조원으로 개선되는 등 전북의 지역경제 주요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이에따라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1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전월(100.5)보다 3.5p 상승한 104.0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긍적적인 심리상태를 보여 도민들의 경제회복에 대한 희망을 나타내고 있음 고용률 또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동월(11월) 대비 1.1%p가 증가한 60.4%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0.33%p 보다 3배 넘게 증가하여 안정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그간 침체되었던 전북경제 여건속에서 2018년 지역내 총생산이 2.2%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고용율과 소비심리지수가 호전되고 있는 등 전북의 투자여건 개선으로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예고되고 있어, 2020년 전북 경제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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