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첫 민선체육회장에 김병이(57 재전향우회장)후보가 당선됐다.

임실군체육회는 27일 임실문화원에서 실시한 임실군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에서 전체 대의원 74명 중 73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기호 1번 김병이 후보가 38표를 획득, 35표를 얻은 김우연 후보를 3표차로 누르고 민선 첫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김병이 당선자는 "앞으로 임실군 체육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여 많은 체육인들이 바라고 염원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경제활동을 통해 얻은 폭넓은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임실군 체육발전과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면서  "전문 체육인 육성은 물론 2만8천여 군민 모두가 체육회와 함께 하는 건강하고 열린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기업인 출신으로 NK로지스터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북사격연맹 부회장, 전북양궁협회 부회장을 비롯, 법사랑 임실지구 대표 및 재전향우회장, 임실치즈축제 부위원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선자는 내년 1월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하여 3년간 임실군 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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