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안호영 지역발전 기대

전주-완주가 공동으로 정부의 '수소 시범도시'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완주전주를 포함한 울산, 안산 등 국내 3곳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 30일 발표했다.

수소를 도시의 에너지원으로 실증하는 이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며 최대 국비 14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관련, 양 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지역 발전을 위한 쾌거라고 환영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전주는 이미 예산이 확보돼 중심지로 성장 중인 탄소와 드론에 이어 수소도시로 선정됐다.

미래 신사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전주가 전통도시와 미래도시, 신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미래의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전주시, 국회가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이번 수소도시 선정은 통합운영관리센터 운영과 자동안전제어시스템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관리와 주민수용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향후 계획으로 "앞으로 완주군은 전라북도, 전주시와 협력해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고 민, 관,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참여형 수소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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