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매요마을과 아영면 두락마을이 지난2018년부터 추진한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을 마무리하고 마을주민 등 각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지난해 12월3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을잔치와 함께 주민들의 화합행사가 이뤄졌다.

그동안 마을공동 공간이 협소해 공동급식 등 마을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두 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급식시설을 새롭게 조성, 쾌적한 환경에서 마을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운봉읍 매요마을은 5억원의 사업비로 공동급식시설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태양광시설을, 아영면 두락마을 또한 5억원의 사업비로 농작업으로 지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활동을 하고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동급식시설 및 찜질방을 조성했다.

마을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한 식구처럼 모일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어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며 “소중한 기회를 통해 얻은 만큼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던 마을 만들기 사업이 내년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됐지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의 경관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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