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후보자 7-8일 인사청문회 무난 통과 예상
2022년 차기 대선 경쟁 유력주자 전북 정치 위상 제고
총리직 수행시 전북 장차관급 발탁-현안사업 해결 기대

범전북인사 총선 대거 출마 중앙활동 확대 영향력 커져
안규백-홍영표-진선미-진성준 등 민주당 중진급 많아
바른미래 임재훈-채이배-김중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신진인사 마포갑 이로문-동작을 허영일 등 서울 출사표

올해는 전북 인사들의 대약진이 기대되는 한 해다.

대약진 그리고 전북 부흥을 이루기 위해선 인물이 중요하다.

올 한 해 전북 출신 인물들이 중앙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 그만큼 전북 발전 속도도 빨라진다.

따라서 전북 인물을 최대한 많이 배출하고 지원해야 한다.

올해는 21대 국회의원 총선이 치러진다.

전북이 대약진을 통해 전북 부흥을 이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그리고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전북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다.

2020년, 전북 발전을 위해 범전북 인물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내야 한다.
/편집자주




/정세균 시대, 당-정-청 전북 약진 기대/

올초 전북의 최대 관심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집중된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국회의장과 국무총리를 모두 거친 인사가 된다.

2022년에 치러지는 차기 대선의 유력 주자군에도 포함된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7, 8일 양일간 실시된다.

국회의장까지 지냈다는 점에서 별 무리없이 인사청문을 통과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정 후보자가 총리가 되면 전북 전반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정세균 후보자 본인의 정치적 위상 강화다.

정 후보자는 국회 6선 의원 출신에다 여당 안팎에 확고한 지지세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국회, 정부 경험을 모두 갖고 있는 SK는 차기 대선 경쟁에서 유력 주자가 될 기반이 만들어졌다.

정 후보자의 총리 지명은 전북에도 큰 의미가 있다.

총리직을 본격 수행하게 되면 정부내 범전북 출신 인사들의 자존감이 높아지게 되고 특히 인사 측면에서 전북 출신의 약진이 기대된다.

전북은 현재 김현미 국토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있고 차관급도 다수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세균 총리 시대가 열리면 장차관급 인사에서 더 많은 인재가 발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현안 추진에서도 도움이 예상된다.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져 있는 주요 사안들의 경우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대책 마련 과정에서 특단의 대책이 나올 수 있다.

정세균 후보자가 기업인 출신이어서 실물경제를 잘 알고 있는데다 전북의 실상도 확실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후보자가 내각 전반을 총괄하면서 전북에 적합한 대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여러 환경을 감안하면 정 후보자의 총리 지명은 전북에게 큰 의미를 준다.

전북 출신 인사들의 우수성이 대내외에 각인되는 것은 물론 전북 최초의 대권 주자까지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21대 총선, 범전북 출신에게 도민 지원 필요/

4월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전북의 향후 4년을 이끌어갈 선량들이 선출된다.

이들은 전북과 본인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여의도에서 전북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선에서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전북 발전 속도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도민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총선에서 전북이 신경써야 할 부분은 출향민들이다.

출향민 즉 범전북 인사들이다.

특히 이들 중에서도 총선에 출마하는 범전북 출신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들이 최대한 많이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실제, 전북의 인구 규모는 영남권, 충청권 등 다른 경쟁 시도에 비해 열세다.

따라서 범전북 인사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은 전북의 위상과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범전북 출신이 중앙에서 활동하면 전북의 힘이 그에 비례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4.15 총선의 의미는 매우 크다.

이번 총선에는 범전북 인사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이나 수도권 등에선 범전북, 친전북 또는 전북연고를 가진 이들의 다수 출마가 기대된다.

전북 출신의 도전자는 정당 예선과 본선을 고려할 때 수도권에서만 30여명은 될 것으로 파악된다.

20대 국회를 기준하면 전북 출신 그리고 전북과 연고가 있는 여야 의원들이 줄잡아 20명 선이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오는 4.15 총선에서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권당인 민주당의 경우에는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홍영표 전 원내대표와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 그리고 김병관, 이학영, 소병훈, 강병원, 박용진 의원 등이 있다.

민주당은 특히 중진이 많은데 이석현, 심재권 의원 등이 있고 친문으로 꼽히는 진성준 전 의원도 서울 강서을 지역에서 출마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에는 임재훈, 채이배, 김중로 의원 등이 있다.

정의당에선 시댁이 정읍인 심상정 대표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번에 도전하는 신진 인사로는 서울 마포갑에 이로문(익산 출신) 민주당 정책위 법사위 전문위원, 서울 동작을에 허영일(완주 출신) 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이 주목된다.

이들 신진 인사들은 오랜 기간 해당 지역에서 활동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총선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지 벌써부터 관심을 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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