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에 고교 무상교육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입학금 및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육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및 고교 무상교육을 통한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20년도 공·사립 고교 1학년 약 15,878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평균 15,370원 (전체 2억4,400만원)의 입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공·사립고 2,3학년 재학생 3만2,937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평균 110만5,000원 (전체 363억9,500만원)의 수업료를 지원한다.

국립고 1학년 약 217명과 공·사립고 전체 학년 4만8,888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평균 21만3,000원(전체 104억5,500만원)의 학교운영비를 지원한다.

게다가 공·사립 고교 2,3학년 재학생의 교과서비도 지원한다.

공·사립고 2,3학년 재학생 3만3,267명을 대상으로 1인당 1회 정규 교육과정 교과서 구입 실비 27억9,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예산 마련은 국가 42.6%, 도교육청이 47.5%, 지자체가 9.9%를 분담해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해 어깨를 가볍게 하고 고교 무상교육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1년까지 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