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군은 지난 11월 임실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를 위해 권면금액 할인율을 5%에서 8%로 확대한 가운데 명절 기간에는 10%까지 대폭 상향 조정되기 때문이다.

설 명절 기간동안 상품권 할인율은 사실상 지난 해 명절 5%에서 두 배 이상 확대되어 판매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부터는 상품권 발행 규모도 3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명절을 전후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농협군지부와 16개 단위농협, 산림조합, 임실새마을금고에서 상품권 판매와 환전이 대대적으로 이뤄지며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통합전산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안전한 유통망을 구축하게 됐다.

현재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은 350개소 이지만 올해는 대상의 9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할인율을 크게 확대한 임실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현명한 소비를 주도할 것”이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상품권 활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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