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총 24대 전북협회장 선거

1번 김상휘, 예산 TF팀 구성
2번 소재호, 예총 포럼 개최
3번 최무연 예총 회관 건립

김상휘, 소재호, 최무연
김상휘, 소재호, 최무연

한국예총 24대 전북연합회장 선거가 돌입한 가운데 3명의 후보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기호 1번 김상휘 후보는 ‘젊은 일꾼 국회 예산왕’이란 슬로건을 앞세우며 한국예총 대회협력위원장 당시 2018년 6억원, 2019년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음을 내세웠다.

이어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와 연계한 새만금국제문화대축전을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북예총 활동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TF팀 구성도 약속했다.

여기에 전북예총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설해 문화예술인들의 강의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국제교류와 해외문화탐방도 새롭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에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다양한 여건을 제고하고, 기존 전북예총 사업을 추진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전북예총 진흥위원회를 신설해 회원들 복지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메세나 운동 차원의 문화산업체를 새롭게 발굴 추진하고 2020년 상반기 개설되는 예총방송에 전북예총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할 것을 공약했다.

김상휘 후보는 “160명의 대의원들에게 젊고 힘찬 열정을 나누면서 전북예총의 개혁과 변혁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며 “발표한 정책은 전북예총의 희망이요 미래다. 당선이 된다면 전북예총 발전을 위해 미치도록 일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호 2번 소재호 후보는 ‘오랜 경륜이 전북예술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우선 총화단결, 권익보호, 정체성 확립, 위상정립, 창의력 신장을 내세웠다.

또 예술행사 효율성을 제고하고 밀도 있고 내실 있는 예술제 개최, 협회별 형평성 분배 등 전북예총 예산 증액을 약속했다.

여기에 무주, 장수, 순창 지역에 예총을 설립해 소외지역 예술문화 혜택 부여와 함께 예술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각 협회별 사무직 급여를 지급해 사무직의 사기 진작과 함께 협회 발전의 영속성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활한 예술 정보 교환도 약속했다.

전북예총 하림예술상 상금을 인상해 예술상 품격을 높이고 예술인 긍지를 높일 것도 강조했다.

또 어둡고 그늘진 예술인을 찾아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전북예총 협회 및 시군 예총 포럼을 개최해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 협회 예술사를 간행해 협회별 연혁 및 인물을 조명하고 국제 및 타시도와 교류를 통해 글로벌시대 문화교류를 모색할 방침이다.

소 후보는 “우리는 2020년을 이끌어 갈 전북예술문화의 주역이며, 전북예총은 전북예술문화의 큰 산맥이다”며 “빛나는 미래를 투시하는 영혼의 소유자요,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사랑스런 전북예술인이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최무연 후보는 ‘전북예총과 함께하는 10개 협회와 지역예총의 상생협력 파트너’를 기치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전라에술제 예산을 7억원 내외로 증액시키고 협회별 운영비도 2,000만원 내외 지원키로 했다.

또 프랑스나 베트남 등 시군 장르별 해외교류사업을 전개하고, 전북예총 발전연구원을 설립해 기획과 정책, 사업계획서 등을 담당키로 했다.

여기에 원로예술인 예술수당 지급과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전북국제아트페어박람회 개최도 약속했다.

여기에 전북예총의 숙원사업인 전북예총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전북청소년예술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전북기업 메세나협회를 설립하고 청년예술인 창작지원활동 프로그램 개설, 월간 예총지 발행, 10개 협회와 시군 예총 사무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전북예총 전체회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무연 후보는 “순수예술문화로 현대사회의 대중과 호흡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 따라서 예총협회의 변화와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회원들의 창의성 있는 변화의 방향성도 깊은 성찰이 요구된다”며 “예총의 변화는 곧 예술인들의 변화와 경제적인 해결이 우선이라 여겨진다. 다양한 공약을 통해 이런 사항에 대해 해결을 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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