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원, 초중고 교원 대상
개념이해-교수법 등 연수 운영

국립무형유산원은 전국 초중등 교원들을 대상으로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유산원은 지난해 4월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 올해부터 전국 초‧중등 현직 교원들에게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학기 교육 현장에서 무형유산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기하기 위한 취지이다.

연수 교과목은 무형문화재의 개념과 이해 등 무형유산을 활용한 교과 연계, 자유학기제 무형유산 교수법, 교육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무형유산을 담은 다큐멘터리 걸작선 감상과 전북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과 더불어 강강술래, 매듭장 등을 교원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꾸몄다.

이번 연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춘희 보유자가 직접 교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예능을 직접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원들에게 무형유산을 흥미롭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대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교원 연수 기회를 확장하여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학교 교육 현장에서 무형유산이 활발하게 활용되도록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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