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원, 평창군-양주시
부여군-대전시-진도군 MOU

국립무형유산원은 ‘2020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한 5개 시군과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오는 9일부터 체결한다.

업무협약 일정은 평창군은 9일, 양주시는 10일, 부여군은 14일, 대전시는 15일, 진도군은 16일 등이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전승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1개 도시만 선정하던 것을 올해는 5개 도시로 선정범위를 대폭 확대됐다.

실제 2014년엔 전주시, 2015년은 당진시, 2016년은 남원시, 2017년은 전주시, 2018년은 강릉시 그리고 작년에는 통영시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국립무형유산원과 ‘2020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5개 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선정 시군의 지정 및 비지정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한 목록화 및 기록화, 무형문화유산 도서발간,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형유산 공연’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유산원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예년과 달리 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한 만큼 전국의 무형유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무형유산이 지역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유산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모를 통해 지역 무형유산 협력 사업도 꾸준히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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