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터미널, 기차역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서 운행 중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167대가 대상이다.

도는 매월 1회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승강기정보시스템에 입력·관리하고 있는지, 승강기 안전관리자 교육은 잘 받고 있는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기로 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비상호출장치, 에스컬레이터 역주행방지장치 등 안전장치 작동 여부와 사고 대응요령 및 비상연락망 등이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리주체나 승강기 유지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자의 안전교육 이수와 승강기 정기검사 기한 준수 등 안전관리 의식 제고를 위한 현장교육도 실시한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명절에는 백화점이나 철도역 등에 인파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승강기 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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