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비 44억 5천만원
확보··· 2017년 比 440%↑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 자리한 (재)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국가 예산 44억5천만원을 확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2020년 신규 사업으로 복합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분석 장비 구축 예산과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 등 11건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2017년 미생물센터 개소 당시 예산보다 440% 증가한 금액이다.

센터는 이를 재원으로 향후 국내 유일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시험분석·인증기관으로 원료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활성화 견인과 미생물 산업 관련 국가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생물센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R&BD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 9월에 설립됐다.

매년 전국 80여 개 기업체에 미생물 효능검증과 대량배양, 산업화 지원 등 150여 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센터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견인하는 미생물 신산업 육성에 정읍이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향후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지역경제발전 성과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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