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8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21대 총선에서 원내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항술 도당 위원장은 이 날 “문재인 정부 3년이 지나면서 상대를 적대시하는 적폐 청산이 인기몰이 하는 묘한 정치가 형성됐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전북 발전의 교두보가 돼 도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이 일할 기회를 꼭 만들어 달라”면서 “도내 10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도 약속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축전에서 “지난 한 해는 국론이 분열되고 혼란스러워 많은 국민이 실망했다”며 “이런 때일수록 야당의 존재가 중요하며 전북에서도 보수정치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전북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한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낙후 전북을 타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의 신년하례회에는 김항술 도당위원장 조계철(전주시을)김용호(남원·순창·임실)김만식(김제·부안) 신재봉(완주·진안·무주·장수) 당협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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