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리조트 관광지내 5필지
15만9천㎡규모 관광호텔 신축
체류형 관광지 기반구축 탄력

정읍시가 최근 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현대에너지와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읍시의 숙원사업이던 숙박시설인 호텔 건립에 파란불이 켜 지면서 체류형 관광지 기반구축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호텔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에너지가 계획하고 있는 관광호텔 부지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5개 필지 15만9천여㎡(약 4천800평) 규모다.

시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860여억 원을 투자, 지난 2015년 160만5천여㎡(48만여 평)의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현재 내장산 골프&리조트가 운영 중이며 전북은행 연수원 부지도 작년 12월 토지 분양계약을 완료, 2020년 상반기에 건축설계가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관광호텔 건립 MOU 체결에 따라 나머지 대형부지에 대한 투자 촉진은 물론 소형 분양부지의 건축 조성사업이 가속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관광 호텔 신축 등 앞으로 내장산리조트를 중심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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