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공급기본계획 확인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한국전력이 보낸 공문을 공개하며 송천동에서 탄소산단으로 이전한 변전소가 당초대로 전주북부권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정동영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력으로부터 탄소산단(효성공장) 변전소의 전력공급기본계획을 보고받은 결과, ‘2020년 6월 탄소변전소 준공 시 송천동, 에코시티, 덕진동 등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고 더불어민주당 일부 시의원들이 주장한 송천동 변전소 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원은 “민주당 시의원이 주장한 천마지구 개발 및 변전소 계획은 전주시장이 답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주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A시의원은 지난달 20일 전주시의회 5분 발언에서 “정동영 국회의원이 지난 9월 주민 공약이행 보고회를 통해 송천동 변전소를 효성탄소공장 내로 이전, 공약약속을 지켰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효성 변전소는 만성지구 등을 위한 것이었고, 송천동 지역 전기수급은 천마변전소가 담당해야 하는 데 결국 송천동에 변전소가 들어서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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