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사회혁신센터(센터장 조선희, 이하 혁신센터)가 새해에도 다양한 혁신사업을 추진한다.

혁신센터는 시민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여 행정만으로 풀 수 없는 문제들을 민관이 협력,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혁신 사업으로 ▲소통협력공간 조성 ▲시민 주도의 지역사회 문제 발견 및 해결 ▲사회혁신가 양성을 위한 청년 혁신스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소통협력공간의 경우, 혁신센터는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중인 서노송예술촌에 지난달 대한민국 대표 소통협력공간 1호점인 ‘성평등전주’를 개소한데 이어 오는 7월에는 2호점인 사회혁신캠퍼스(가칭)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혁신센터는 지난해 전주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다.

대표적으로 혁신센터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접수된 52개의 아이디어 중 1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사회혁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누구나 사회혁신의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4개월 동안 ▲청년성 ▲평등 ▲자유의 3개 주제로 27개 팀을 선정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를 넘어 직접 지역사회에서 실험해보고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해보는 ‘2019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조선희 센터장은 “2019년도는 전주시민들에게 사회혁신이 무엇인지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데 주력하였다면, 2020년도에는 전주시민들의 혁신근육을 키우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소통협력공간에서 역량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