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경로당 식사도우미 ‘고샅밥상’을 운영해 노인복지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고샅밥상’은 경로당에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배치해 식사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균형 잡힌 식사로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고샅밥상’은 1월 13일부터 경로당 136개소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자체 예산 7억7천1백여만원을 편성해 27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고샅밥상 사업을 1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사업 참여 희망 경로당별로 2명씩 배치,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식사 편의를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적극 대응하고자 우리 남원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창출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소득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고샅밥상을 추진한다”며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정성과 사랑이 담긴 식사를 제공함으로 보다 균형 잡힌 식사 제공은 물론 어르신들의 고독사 등 예방과 노인복지 증진에도 적극 노력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남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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