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관광업계 입점시
경제-관광활성화 파급효과
"새 성장동력 될 것" 기대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세계적인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유치에 나서면서, 성사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왕궁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800억여 원을 투입, 왕궁면 일원 45만여㎡에 물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왕궁물류단지(주)는 농지 전용 등의 절차를 거쳐 전북도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해당부지 내 토지를 80% 이상 협의 매입했다.

미매입 토지에 대해서는 이달 초 전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서 수용절차를 승인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익산왕궁물류단지(주)는 본격적인 기반조성 공사와 함께 각종 시설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회사 측은 코스트코를 상대로 입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두고 왕궁, 금마 등 동부권역 주민들은 왕궁물류단지에 코스트코를 유치, 지역발전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귀금속보석·관광업계는 코스트코가 입점할 경우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등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종마장 등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유치 운동 때마다 지역사회 일각의 반대로 좌절된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코스트코 방문객 등이 자연스럽게 주얼팰리스, 인근 관광지 등을 찾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왕궁물류단지(주)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 관광업계 등에서 코스트코 유치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트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입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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