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0일 올해 보육사업 예산 717억원을 확보, 보육의 질 향상과 영유아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까지는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구분해 운영했지만 올해 3월부터는 기본보육(오전9시~오후4시)과 연장보육(오후4시~7시30분), 야간보육(오후7시30분~오후9시30분) 등으로 나눠 다양하게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본보육 외에 가정의 필요에 따라 오후 7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어 늦은 하원으로 눈치 보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특히 자동전자 출결시스템 운영으로 아이의 등하원 시간을 부모에게 문자로 발송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의 먹는 물 안전 관리를 위한 KC인증제품 정수기 등을 보급해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지난해까지 민간어린이집 이용 시 학부모 부담금이 매월 5~7만원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학부모 부담분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6세 미만 영유아 카시트 사용 법적 의무화로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과 어린이집 현장 활동으로 인한 전세버스 이용 시 카시트 무상대여로 안전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김주홍 아동청소년과장은 “어린이집 이용 시 부담 없고 안심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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