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 고교학점제 준비학교 26개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고교생들이 적성 및 진로에 맞춰 수업을 선택하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 운영을 미리 대비키 위함이다.

도내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로는 일반고 12개교, 특성화고 14개교 등 모두 26개교가 운영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점제 준비학교 14곳에 연수·기반구축비 4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일반고 준비 학교 12곳과 연구·준비 학교 태스크포스 및 현장지원단 운영에도 2억4,8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고교학점제 도입 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고 96곳에는 21억2,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내년까지 마이스터고에 학점제 전면도입과 교육과정 일부 개정 고시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고고학점제는 오는 2022∼2024년까지 특성화고에 전면 도입되고 일반고에는 부분 도입된 후 오는 2025년에는 모든 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는 학생 스스로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적성과 진로를 선택하는 맞춤형 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햇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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