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문화전당 개관 20년 기념
초청 신년음악회 18일 진행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개관 20년을 기념한 ‘경기필 초청 2020 신년음악회’를 오는 18일 오후3시 모악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통해 문화교류하기로 협약한 것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정나라 경기필 부지휘자의 지휘에 피아니스트 문정재, 테너 국윤종, 소프라노 정주희가 참여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슐로모 민츠, 빌데 프랑 등 세계 최정상 연주자들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 왔으며, 2017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휘를 맡은 정나라 지휘자는 미국 보스턴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수학했다.

피바디 음악대학 재학 중 도독, 베를린 국립음대와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2013년 귀국해 대전시향 신년음악회를 데뷔로 KBS교향악단, 광주시향, 전주시향 등을 객원 지휘했고,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SM엔터테인먼트가 선택한 최초의 클래식 연주자다.

하노버 국립음대 학-석사 과정 및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만장일치 최우수로 졸업했고, 매년 솔리스트 뿐 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독주, 협연 및 실내악 연주를 100회 이상 펼치고 있다.

테너 국윤종, 소프라노 정주희가 참여해 들려줄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도 놓치면 안 된다.

테너 국윤종은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2008년 마르세유 국제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아름답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단단한 테크닉을 겸비한 주목받는 테너로 다양한 오페라 참여를 통해 작품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소프라노 정주희는 세계적인 테너 ‘프란치스코 아라이자’의 오페라 콘서트에 출연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의 페스티벌과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회원 초청 후 일반 관객은 잔여석에 한하여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 모악당 매표소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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