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이후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신시-무녀-장자도 내부도로 확장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해당 도로는 총사업비 222억원을 투자해 3개 노선 4.8㎞에 대해 기존 3m폭을 6.5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고군산군도를 순환할 수 있는 노선으로 개설된다.

이에 신시도 자연휴양림 진입로 구간에 대해서는 이달에 공사를 착공해 보상과 동시에 공사를 시행, 자연휴양림 개장 전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지적재조사를 완료한 무녀도와 장자도 구간에 대해서도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섬지역 특성상 많은 사업비 투입으로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지속적으로 국가에 건의한 결과, 국비 32억원을 우선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선철 건설과장은 “이번 도로가 확장되면 고군산군도를 순환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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