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금암행복주택 승인완료
군산영상미디어쉼터 준공
째보스토리 이달 중 입주
한화부지 도시숲 90%공정

철도 및 유휴 부지를 활용한 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급물살을 타며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H 금암 행복주택 건설 사업의 경우, 지난해 6월 행복주택건설 협약을 체결하고 12월 30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국토부 승인으로 군산시와 LH는 청년계층의 주거복지증진을 위한 행복주택과 주민영상미디어쉼터 건설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암 행복주택은 신영시장 인근 옛 한화부지에 총사업비 227억원을 투입해 17층 150세대 1개동의 규모로 건설된다.

특히 이곳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미디어를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군산영상미디어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 시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건축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해 오고 있으며, 오는 7월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2년 12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뉴딜 사업 중 하나인 ‘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옛 수협창고 2층과 3층의 예술콘텐츠스테이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됐다.

이어 이달 중에 창작기업과 개인 창업자를 모집 입주시켜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1층의 수제맥주를 제조 판매하는 시설은 3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명실상부한 중앙동 뉴딜사업의 랜드마크로 삼고,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금암동 옛 한화부지에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도시재생 숲 공사가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다.

해당 사업은 도시재생과와 산림녹지과의 협업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짧은 기간 내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시재생 숲 조성공사는 총사업비 59억원으로 도시재생과에서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조성공사는 산림녹지과에서 진행하고 있다.

주병선 도시재생과장은 “째보스토리 1899, 도시재생 숲, LH행복주택과 영상미디어쉽터 등 거점시설들이 하나들 모습을 갖춰가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낡고 허름했던 빈 공간에 하나둘 시설들이 채워지면서 변화의 바람을 느낀다”며 “남은 사업들도 각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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