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총선시계··· 여야 경쟁모드로
빨라지는 총선시계··· 여야 경쟁모드로
  • 김일현
  • 승인 2020.01.13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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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중앙공천관리위 구성
위원장에 원혜영 포함 18명
대안신당 호남권부터 통합
설전후 여론조사 적극 대비

20대 국회의 임시회가 사실상 종료 분위기에 접어들면서 4.15 총선 국면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들이 속속 처리되면서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총선 경쟁에 돌입한 것.

집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 포함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는 원 위원장과 윤호중 당 사무총장 그리고 백혜련, 전혜숙 국회의원 등이 현역으로 들어갔다.

이어 박해철 당 전국노동위원장,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신명 전 의원, 조병래 전 신문기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오재일 제11대 5.

18기념재단 이사장,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혜정 변호사, 이다혜 프로바둑기사, 황희두 총선기획단 위원, 원민경 변호사 등으로 꾸려졌다.

집권 민주당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 총선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민주당과 복수의 야당들이 치열한 총선 기세 싸움을 펼치고 있다.

도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경쟁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당 소속 현역 의원이 이춘석(익산갑),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등 2명뿐이어서 도내 전 지역선거구에서 예비후보 및 총선 입지자들이 지역을 훑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익산갑과 완주진안무주장수는 현역과 경쟁자간 대결이, 다른 8개 지역구는 전직 의원을 포함한 거물급 인사와 신진 인사간 치열한 세력 확보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야권은 지난 12일 대안신당이 공식 출범하면서 제3지대 통합이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8명의 현역 지역구 의원이 있는 도내 야권은 △민주평화당=정동영(전주병), 조배숙(익산을), 김광수(전주갑) △대안신당=유성엽(정읍고창), 김종회(김제부안) △바른미래당=김관영(군산) △새보수당=정운천(전주을) △무소속=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 등으로 나눠져 있다.

하지만 야권 전반에는 이같이 분열된 상태에서의 총선은 “야권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인식이 강해 어떤 형태로든 통폐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 창당한 대안신당은 우선 호남권부터 통합하고, 외연을 수도권으로 넓히자는 방침으로 파악된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과 먼저 통폐합을 추진하고 이후에 수도권으로 당 외연을 확대하자는 것.

이런 상황에서 도내 정가는 여론조사 실시로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설날 연휴를 전후해 주요 언론 및 기관에서 총선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총선 경쟁에 나선 이들이 여론조사에 적극 대비하고 있는 것.

민주당의 경우 후보 경선이 ‘권리당원 50%+국민여론 50%’로 치러진다.

따라서 설 연휴를 전후한 여론조사를 위해 각 예비후보 진영에선 전력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

이런 분위기는 야권에도 마찬가지다.

야권은 이미 분열된 상태에서 여론조사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적잖이 곤혹스런 모양새다.

한 야당 의원 측은 “설 연휴 이전에 야권의 통합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기대 이하의 여론조사 결과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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