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근-전도언 등 4명

정읍시 직장운동경기부인‘단풍미인씨름단’이 14일 신입 선수 입단식을 가졌다.

14일 시에 따르면 단풍미인씨름단은 지난 2016년 1월에 창단돼 감독과 코치, 선수 11명 등 총 13명의 지도자와 선수로 구성돼 있다.

올해 새로 영입된 선수는 2018년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를 차지한 서남근 선수와 2019년 구례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를 차지한 전도언 선수, 증평인삼배 씨름대회 태백급 1위 황찬섭 선수, 춘천 소양강배 씨름대회 태백급 1위 지대한 선수 등이다.

이중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씨름의 희열’에 출연 중인 전도언 선수와 황찬섭 선수는 근육질 몸매와 훈훈한 외모로 반전매력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시무식을 겸한 이날 입단식에서 단풍미인씨름단 김시영 감독 이하 선수들은 올해 개최되는 민속씨름대회와 전국대회,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장사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함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으로 국내 최고의 직장운동경기부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유진섭 시장은“뛰어난 성적으로 정읍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씨름단은 우리 시의 커다란 자랑”이라며“체계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고 정읍시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일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씨름이 정읍시 저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씨름 프로그램 운영과 씨름의 활성화를 위해‘단풍미인씨름단 서포터즈’를 운영예정이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