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가 독거 및 부부치매 어르신을 위한 ‘보약 같은 친구 되어주기’ 사업의 발대식을 1월15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보약 같은 친구 되어주기’ 사업은 치매어르신의 치매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고 정서적 지원을 하고자 올해 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여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시니어클럽은 지난2019년 치매선도단체로 지정된 만큼, 종사자 모두 파트너 양성 교육을 이수해 치매관리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보건소는 1월 참여자 신청을 받아 30명의 인력을 선정했고, 선정된 인력은 1명당 2~3명 정도 치매어르신과 결연을 맺음으로 주 2~3회, 10시간씩 활동을 지원, 이에 따른 수당을 받게 된다.

‘보약 같은 친구 되어주기’ 인력의 활동을 위해 그동안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사업, 치매 바로알기, 파트너 양성교육 등 전문 교육을 지난 13일, 1월 15일에 걸쳐 실시, 역량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추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활동 인력들은 치매어르신을 가정을 방문하여 투약도움, 안부확인, 정서지원(말벗), 간단한 인지재활 활동 등 치매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치매 단일 질환만으로도 환자 및 가족이 매우 힘든 질병이기 때문에 주변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므로 ‘보약 같은 친구 되어주기’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남원시는 더 많은 치매 파트너를 양성하고 치매환자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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