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읍면동 정책-건의 80여건
박시장 건의안 조속해결 약속

김제시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19개 읍면동에 대한 ‘2020년 시민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시민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박 시장은 2020년 시정 방향을 ”희망찬 미래, 융성하는 김제”로 정하고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김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2020년 역점사업으로 ▲김제형 일자리 창출 ▲요촌동, 성산지구 도시 재생 뉴딜 사업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복합단지 조성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 ▲국민체육복합센터·벽골제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평선학당 공무원 시험준비반 운영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기찬 김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현장에서 시민들의 시정에 관한 고견과 불편사항, 애로사항을 귀담아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주민 건의사항은 현장에 참석한 부서장들에게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지시해 시민들로부터 시정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

이번 행사에서 접수된 시민 정책 제안 및 건의사항은 80여 건으로 농로 및 마을안길 포장, 공용주차장 조성, 용 배수로 개선, 관광지 개발 및 인구유입 방안 등 시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제안된 정책 및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현장 확인과 행정 절차를 거쳐 추경예산에 반영하는 등 최대한 빨리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중장기 계획과 타 기관 협조가 필요한 건의는 자체 추진 계획을 수립해 예산 확보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지난 7일간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전해 들은 시민들의 고견은 마음속에 깊이 새겨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제=류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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