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호주-독일 우수업체
현지 정보안내-취업유도 향상

전북교육청은 16일 본청 2층 강당에서 2019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호주와 독일에서 각각 진행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학생 30명과 학부모 등 60명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업체 취업 유도 및 학부모의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4주간의 어학연수와 5주간의 기술연수를 받고, 3주간 기업체에서 현장학습으로 진행하며, 주말에는 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현지적응과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해 9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주공업고, 강호항공고, 군산기계공고, 오수고, 줄포자동차공업고, 남원제일고, 전주생명과학고, 학산고, 한국치즈과학고 등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전공분야를 살펴보면 용접 5명, 자동차정비 4명, 건축 2명 조리·제과제빵 9명 등이다.

독일 글로벌 현장학습도 동 기간에 강호항공고, 군산기계공고, 이리공고, 전북기계공고, 전주공업고 등 10명이 기계가공분야(CNC가공)에 참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참여한 학생들이 그간 12주간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긍정적 마인드와 성취감을 고취해 해외 우수업체 취업에 대한 분위기를 향상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취업과 관련해 사전 현지 정보를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해외 취업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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