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전북지역 상수도 서비스 전반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16일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에 따르면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는 전북도민 모두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주요 기능은 인력과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의 상수도 사고와 같은 위기대응, 유수율 제고, 물복지 서비스 증진 등 상수도 유지관리 전반에 걸친 기술지원이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의 첫 시범사업으로는 장수군, 순창군과 협업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3.3km의 관로를 대상으로 산소와 공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신기술을 적용한 ‘상수도 관세척’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관 세척 후속작업으로 순창군 맑은물 공급을 위해 적성정수장에 기술지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 위기발생시 조기 사고수습을 위해 전라북도의 물 관련 유관기관과 위기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영섬권역부문 이범우 이사 직무대행은 “최근 실시한 전라북도 상수도 기술지원은 전북지역 물 건강을 위해 지자체와 공사가 협업한 모범사례로 앞으로도 도민 물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 운영 외에도 전북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과 효율적인 수도시설 관리를 위해 ‘전주권 광역상수도 복선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간척사업이 될 새만금지구의 물 공급을 위해 오는 2023년 완료를 목표로 ‘금강남부권(2차) 급수체계조정사업’을 진행하는 등 도내 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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