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탄소융합공학과가 등록금을 국비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재직자는 이 과정을 통해 일하면서 탄소융합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전북도 핵심 산업인 탄소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탄소융합공학과는 전북도가 추진하는 국가전략산업인 탄소 분야 학과로 전북중소벤처기업청과 전주대, 중소기업이 협약을 맺고 운영된다.

지난 2013년 2학기, 20명의 첫 신입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수업은 매주 평일 야간 화, 수, 목, 3일간 진행되며, 직장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온라인으로도 수강 가능하다.

탄소물리 및 탄소화학, 탄소소재, 탄소고분자공학과 기술경영 등의 교과목을 배우게 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탄소공학 학사·석사·박사 모든 과정을 갖추고 있어 이후 연계 학습도 용이하다.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중소기업 재직자 중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재교육형)이거나 학과 원서 개시일로부터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동시채용형)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 후에는 3학년으로 편입하여 2년 과정을 수료하면 공학사를 취득하게 된다.

일반형의 경우 등록금 중 85%(1,955,000원)는 국비로, 나머지 15%(345,000원)는 50%에서 최대 100%까지 기업이 지원하며, 동시채용형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전주대 탄소융합공학과 장원길 총괄교수 “탄소산업의 메카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용 창출 큰 전라북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면서  “탄소 분야 인재육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 탄소융합공학과 행정실(공학1관 205호/063-220-3093)로 문의하면 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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