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 공모 접수에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공모 자격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사회단체 등이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 중 위탁교육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위탁교육기관 14곳을 지정 운영했으며, 올해는 학업 부적응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더욱 촘촘한 교육보호망을 구축키 위해 위탁교육기관을 20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치유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예방하고,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학교 복귀 지원을 돕는 새로운 대안교육의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류 접수 기간은 17~23일까지(공휴일 제외)이며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063-239-3451) 대안교육 담당자에게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implaying@jbedu.kr로 하면 된다.

공모결과는 2월 1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다.

신청서류와 제출방법, 심사일정 등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 아이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더욱 촘촘한 교육 보호망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프로그램 기관도 공모해 부적응 학생,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보듬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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