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채진영)는 설을 맞아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관내 5개 시·군의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내 5개 시·군(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남원시, 임실군) 내 38개 노선 198km 중 적설 및 결빙구간을 제외하고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낮고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 임도에 한하여 개방할 계획이다.

국유림 내 임도는 숲가꾸기, 산불예방 등 산림의 경영과 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 내 도로로서 노폭이 좁고, 비포장구간이 대부분이므로 차량 통행에 불편이 있을 수 있으며, 임도 이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묘지관리를 빌미로 불법 산림훼손 및 임산물 굴·채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제1항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불법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겨울철 임도는 특히 낙석 및 결빙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차량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고,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산림 내 불 피우는 행위를 하는 일이 없도록 산불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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